박옥수목사 설립
기쁜소식선교회
정통 복음주의
근간으로 성장해

온라인 성경세미나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 등
활발한 활동 눈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독교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만연한 가운데, 코로나19가 무색하게 온라인을 통해 ‘땅 끝까지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며 국내·외 기독교계에 주목을 받고 있는 기쁜소식선교회와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주
 

■ 기독교의 역사와 CLF, 그리고 기쁜소식선교회

중세 기독교는 콘스탄티누스 황제(272년~337년)로 인해 쇠퇴하기 시작했고 이는 밀라노 칙령(313년)과 로마 가톨릭의 시작에서 비롯됐다. 이후 1517년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을 필두로 존 번연(1628~1688년), 요한 웨슬레(1703~1791년), 윌리엄 케리(1761~1834년), 허드슨 테일러(1832~1905년), 찰스 스펄전(1834~1892년) 등 전도자들이 나왔다.

특히 1910년 영국 에딘버러 세계 선교대회(1910 World Missionary Conference)에 모인 세계 목회자들은 " 우리시대의 전 세계 복음화의 완성(The Evangelization of the world in this Generation)" 이란 주제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110년이 지난 현재 종교개혁의 가치를 높이 올렸던 유럽을 비롯해 세계 기독교 교회의 실상은 ▲ 젊은 사람이 없는 교회 ▲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교회 건물 ▲ 믿음이 필요 없는 교회 사역자 등 향방 없이 치닫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현대 유럽 기독교의 쇠퇴는 1차 세계대전(1914년)과 2차 세계대전(1939년)을 통해 수많은 사람의 죽음과 공산주의(1917년)ㆍ자유주의 신학이 나오면서 부터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종교개혁 600주년이던 2017년 3월, 현재 성경을 바탕으로 올바른 사역과 신앙의 방향을 제시하며 교리와 교단을 넘어 ‘성경 중심’으로 교회를 바로 세우고자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기독교지도자연합(CLF, Christian Leaders Fellowship)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정통복음주의를 근간으로 ‘자신의 생각을 부인하고 말씀만을 믿는 신앙과 목회를 추구’하며 36만여 명의 전 세계 기독교지도자들과 함께 해 단기간 기독교계에 화두로 떠올랐다. 
이 변화의 중심에 CLF를 설립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박옥수 목사와 기쁜소식선교회가 있다.
 
 

■ 기쁜소식선교회의 역사, 거듭남·믿음 중요성 강조

기쁜소식선교회는 해외에서와는 달리 유독 한국에서 이단시비에 휘말렸다. 하지만 2004년 사단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발간한 ‘정통과 이단 종합연구서’는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한 연구결과를 ▲ 정통교회 기준에 위배되지 않으며 ▲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 얻음을 강조하고 있고 ▲ 하나님의 품성을 닮는 삶을 살도록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 아울러 기도생활과 회개를 강조하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기쁜소식선교회를 설립한 박옥수 목사는 한국전쟁 이후, 국내에서 활발하게 선교활동을 하던 해외 선교사들을 통해 정통복음주의 신앙을 접하게 됐다. 

1954년 8월 한국의 어느 부흥회를 방문한 WEC(Worldwide Evangelization for Christ)선교회 놀만 그랍 회장은 한국의 교인들이 분명한 거듭남의 확신을 가지지 않은 실상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되었으며, 2년 후 케이스 글라스(Kays Glass, 길기수) 선교사를 한국에 파견했다. 

케이스 글라스 선교사는 경북 선산의 작은 교회인 선산장로교회에서 사역하며 영어를 가르치면서 한 중학생과 가까워지는데 그가 바로 박옥수 목사이다. 평범하고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소년 박옥수는 " 구원을 받았느냐?" 는 질문을 통해 자신의 구원문제를 성찰하게 되었으며, 청년시절을 거치며 죄와 구원에 대해 갈등하고 고통 하던 중 1962년 10월 7일 거듭남을 확신하게 되었고 같은 해 출석하던 교회 장로의 소개로 11월 영국·미국 등 해외 선교사들이 협심해 운영하던 선교학교에 입학한다. 

박옥수 목사가 목회 훈련을 받은 선교학교는 케이스 글라스, 데릭 얼, 딕 욕 등 한국의 복음화에 소명을 가진 선교사들의 공감대로 거듭난 교회를 이끌 수 있는 목회자 양성을 위해 설립되었고 선교학교에서는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만 구하여 얻고 성경말씀 자체만 교육하였으며 구원의 확신을 얻게 하는 복음전도를 하게 했다. 

1963년 6월, 박옥수 목사는 20세의 나이로 경남 합천 압곡동 교회에 파견돼 목회자로서의 삶을 시작했고 군 복무를 마친 후 경북 김천교회에서 목회를 하며 어린이 전도에 주력하며 여름성경학교를 이끌었다. 1973년 대구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하던 때, 모세오경과 히브리서를 통해 구약시대 속죄제사와 신약시대 예수의 속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발견하면서 복음을 자세히 전할 수 있었다. 

또한 거듭난 전도자와 거듭난 성도들이 모인 교회의 필요성을 깊이 절감한 박옥수 목사는 1976년 '한국복음선교학교'를 창설하여 자신의 경험한 바대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초점을 맞춰 복음전도자들을 양성했다. 선교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을 통해 전국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기쁜소식선교회'의 기틀이 마련됐다. 

선교학교 창립 10주년이던 1986년, 부산 무궁화관에서 최초로 대전도 집회를 하게 되면서 700명이 구원의 확신을 얻은 이래로 해마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전도 집회를 개최하게 되었고 부산 무궁회관에서의 설교는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이라는 신앙서적으로 출판돼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문서전도의 길이 열렸다. 해외선교는 1989년에는 독일 베를린에 교회를 개척하면서 시작했다. 또한 1998년 기쁜소식선교회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인터넷선교가 시작됐다. 

오늘날 기쁜소식선교회는 성경에 기록된 '회개'와 '믿음', '죄 사함'의 원리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탄탄한 이론적 기반과, 국내·외에 설립되어 있는 수백 개의 교회, 양질의 언어서비스가 갖춰진 성경세미나, 신앙서적, 인터넷 설교 동영상 등 방대한 신앙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교회로 성장했다. 
 

■ 기쁜소식선교회, 포스트 코로나시대 교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

2017년 3월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의 설립을 주도하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예수의 가르침대로 전 세계 목회자들과 연합해 활발하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와 기쁜소식선교회는 코로나19가 세계적인 유행을 하고 있는 요즘, 더욱 더 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기쁜소식선교회는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관 및 많은 기독교 교단과 대표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함께 복음을 전하자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고, 올해부터 유럽 각 교단 및 대표자들과 온라인(월1회)을 통해 정기적인 CLF 모임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가진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전 세계 10억여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져 화제가 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교회의 모델을 제시’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Ready for your COMEBACK?(당신은 돌아갈 준비가 됐습니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 전 세계 모든 나라의 기독교인들과 기독교지도자들이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컴백’ ▲ 가족과 교회, 더 나아가 사회의 모든 이들에게 복음의 새 생명을 불어넣는 ‘컴백’ ▲ 하나님의 축복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참된 교회의 존재의 이유로 ‘컴백’을 위해 박옥수 목사의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과 목회자 및 모든 신앙인들을 대상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이번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를 통해 박옥수 목사와 기쁜소식선교회가 기독교계에 더 큰 개혁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