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기자회견 개최
정읍형 일자리 창출 속도
첫 동학유족에 수당 지급
공약 50% 진행 순조 성원을

정읍시 유진섭 시장은 26일 ‘더 큰 도약을 위한 힘찬 출발 향기공화국 정읍’ 아라는 과제로 민선 7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 시장은“지난 2년은 오직 시민 행복과 정읍 번영시대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재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오직 시민들이 평가해 줄 것이라며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유 시장은 지난 2년간의 성과로 서남권 대표 경제도시, 혁신성장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주)다원시스 정읍공장이 가동을 시작했고 SK넥실리스(주)와 엑스티지(주) 등 우량 기업들이 대 규모의 투자유치로 정읍형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시민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정읍사랑 상품권 10% 할인 판매와 전 시민에게 재난 기본소득 지급으로 침체 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도 했다.

그는 또 도시재생 사업이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5개 사업(881억원) 추진되면서 수성동과 연지동, 시기동 일원 원도심에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화부문으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과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시민의 열정으로 일군 값진 성과로 손꼽았다.

전국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에 10만원의 유족 수당을 지급해 전국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 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펼칠 사업으로‘향기 나는 도시 만들기’를 핵심전략으로 정읍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사계절 찾는 정읍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엔 라벤더, 가을엔 구절초와 단풍, 겨울엔 빛축제를 통해 사계절 향기와 매력을 발산하는 정읍을 가꾸어 내겠다는 내용이다.

또 내장호와 용산호를 중심으로 관광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쌍화차 거리와 전통시장 특화거리, 천사히어로즈, 정촌가요특구 조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관광도시 만들기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또 공약사업과 관련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성과와 효과가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5개 분야 82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50%에 가까운 진행률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성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하고 회견을 마무리 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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