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그때여 누가 하는말이'
쾌거··· 박소영 안무가 최우수상

2020 젊은 안무자 창작춤판 경연대회에서 이다현 안무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전북무용협회 주관으로 지난 27일 전주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는 Stay ART Project(안무 임소라), 그랑발레컴퍼니(박소영), 신이컴퍼니(이다현), CDP무용단(박수로), 서천군립무용단(한아로), CHJ dance project(최정홍) 등이 출전해 치열한 경연을 치렀다.

대회 결과 대상은 작품 ‘그때여 누가 하는말이’를 선보인 신이컴퍼니의 이다현 안무가가 대상의 기쁨을 맛봤다.

작품은 두 명의 춤꾼과 소리꾼이 출연해 단촐하지만 꽉 찬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 최우수상에는 그랑발레컴퍼니의 박소영 안무가, CHJ dance project Dance의 최정홍 안무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안무상에는 CHJ dance project의 최정홍, 우수상은 CDP무용단의 박수로, 서천군립무용단의 한아로, Stay ART Project의 임소라 그리고 연기상은 CDP무용단의 박수로, 서천군립무용단의 한아로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론 고명구춤익제 고명구 대표, 강명선현대무용단 강명선 대표, 경희대 김진원 겸임교수, 한유선미리암스발레단 한유선 대표 등이 참여했다.

고명구 심사위원은 “멀리 서울과 충남에서도 참가해 경연이 빛이 났다. 참가자들에게 우선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작년에 비해 작품수준과 그 수가 월등히 높아 고무적이었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에게 높은 점수가 갔다. 반면 실험성이 부족하고, 의상과 작품이 동떨어진 면이 있어 아쉽다. 무용은 자기관리를 해야 함에도 그런 점이 부족했다”고 평했다.

전북무용협회 노현택 회장은 “변화하는 협회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엄격한 심사위원 구성으로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음을 강조한다. 내년, 내후년에도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