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동물복지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장착했다.

시는 임채웅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교수를 지난 26일 전주시 동물복지 총괄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이는 동물복지 정책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실정에 맞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전북대학교 동물질병진단 센터장을 역임한 임채웅 동물복지 총괄자문관은 국립공원 종 복원 사업, 멸종위기 포유류 증식사업 등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을 기획, 제안해온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임 동물복지 총괄자문관은 주 1일 비상근직 2년간 근무하게 되며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전략 제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보호 방안 제시 ▲전주생태동물원 역할 정립 및 시설환경 개선 자문 등 전주시 동물복지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게 된다.

임채웅 전주시 동물복지 총괄자문관은 “생물다양성 보존과 생명존중,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틀을 전주시 동물복지 정책 방향에 스며들도록 만들 것”이라며 “동물과의 공존을 통한 생명의 가치와 존엄에 대해 철학을 갖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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