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달 26일까지 관내
800개업체 소비촉진캠페인
외식-마켓-숙박 할인 행사
SNS이벤트-큰장터 등 진행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규모 소비촉진행사를 본격화했다.

시는 26일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전주착한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민,  800여개의 지역업체와 함께 소비촉진운동에 돌입했다.

다음 달 26일까지 1개월간 진행되는 전주착한캠페인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는 ‘전주 착한 소비다(多)’, ‘착한 큰장터’, ‘착한 아티스트’ 등 다채로운 소비촉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전주 착한 소비다(多)’의 경우 지역의 외식업 500개소와 슈퍼마켓 200개소, 숙박업(호텔포함)80개소, 전통시장과 주요상점가 등 총 8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참여업체들은 상품 또는 이용요금을 할인해 전반적인 소비 촉진을 유도하게 된다.

할인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착한소비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상품의 이미지와 영수증 사진을 찍어 3일 이내에 본인의 SNS에 사진과 해시태그 ‘#전주착한캠페인 #영수증로또이벤트 #전주착한소비’를 올리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된다.

이벤트 당첨자의 경우 다음 달 11일 열리는 착한 큰장터 행사장에서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동시에, 남부·신중앙·모래내·서부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은 어르신과 임산부 등의 쇼핑을 돕기 위해 짐을 들어주는 ‘착한 슈퍼맨 서비스’도 운영된다.

또한 ‘전주 착한 큰장터’는 다음 달 11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서 사회적경제제품과 바이전주 우수제품, 전주푸드 우수 농산물 등의 특별판매를 진행한다.

장터에서는 플리마켓과 함께 훌라후프 기네스 도전, 버스킹 공연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시는 이와 함께 전주착한캠페인의 주요 거점과 행사장, 아파트 등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참여해 버스킹 공연 및 베란다 음악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전주착한캠페인’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시민들과 함께 ‘착한 훌라후프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또 한 번의 시민참여 운동이 본격 추진된다”면서 “공동체 정신과 끈끈한 연대를 통해 위기를 이겨내고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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