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8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2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48개소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8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뇌 영상 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투여율(1시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흡인성 폐렴 등 합병증 예방을 위한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등을 평가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으며, 특히 심평원이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를 시작한 1차부터 이번 8차에 이르기까지 8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뇌졸중은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인해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고, 생존하더라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기 때문에 재발방지 및 장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매우 필요한 질환이다.

심평원은 뇌졸중에 대한 치료가 적절하게 시행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있으며,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평가결과 최고등급을 받았다는 것은 뇌졸중 치료의 의료질 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전북대병원은 의심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신속하고 면밀한 검사와 다학제적 진료를 통해 급성기뇌졸중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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