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상반기 퇴임식 간소하게

26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상반기 퇴(이)임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와 퇴(이)임자,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퇴(이)임식은 코로나19로 방역 관련 지침을 준수하고 행사를 간소화하여 진행됐다. /전북도 제공
26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 상반기 퇴(이)임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와 퇴(이)임자,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퇴(이)임식은 코로나19로 방역 관련 지침을 준수하고 행사를 간소화하여 진행됐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26일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퇴(이)임자의 가족 및 동료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상반기 퇴(이)임식’을 개최했다.

퇴(이)임자들은 오랜 시간 묵묵히 내조해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동료·후배들과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공직 생활을 회상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보냈다.

올 상반기 정년퇴직 11명, 명예퇴직 5명, 공로연수 30명 등 총 46명이 현직을 마무리하게 된다.

송하진 지사는 송별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직자로서 임기 마지막 날까지도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성대한 환송식을 해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한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안동환 퇴(이)임자 대표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40여년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준 동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언제나처럼 활기찬 도정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후배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번 퇴(이)임식은 코로나19로 방역 관련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를 간소화해 진행됐다.

마스크·라텍스 장갑·비대면 체온계·참석자 명부 등을 비치했으며, 특히 공로패 수여 및 기념사진 촬영 시에도 신발 모양 스티커를 바닥에 부착해 간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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