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군수 도내의원면담
원자력안전교부세 개정안
노을대교건설등 현안건의

고창군이 코로나 이후 고창 재도약을 위한 ‘고창판 뉴딜’ 사업들의 정상 추진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21년 국가예산 부처 안이 확정돼 기획재정부 집중 심의 단계로 넘어감에 따라 내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유기상 고창군수가 현안사업 해결 건의와 국가 예산 핵심사업 설명을 위해 국회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유 군수는 국회 상임위가 정해진 뒤 전북도 국회의원 등과 면담하며 지역 주요현안사업을 비롯해 국가예산 확보대상사업 중 핵심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있다.

특히, 정읍·고창지역 윤준병 의원실을 방문해 고창군 전체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핵심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김윤덕 의원(전주갑), 김성주 의원(전주병), 이원택 의원(김제·부안), 김수흥 의원(익산갑)과 고창출신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구갑) 등을 연이어 면담하고 국비확보에 노력해 주길 요청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론 원전피해에 따른 교정 성격으로 납세지를 방사선비상계획구역으로 확대를 골자로 한 지방세법(지역자원시설세)개정과 함께 최근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발의한 원자력안전교부세를 신설하는 내용의 지방교부세법 개정, 오랜 숙원사업인 고창-부안 노을대교 건설사업을 비롯한 서해안(새만금~목포) 철도 건설사업 등을 논의했다.

또 핵심국가예산으로 고창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초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공유플랫폼 구축사업(30억원)과 도시재생 뉴딜사업(166억원), 제3차 연안정비사업(376억원), 고리포와 상포·후포 어촌뉴딜 300사업(200억원) 등 핵심사업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원확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에도 적극 대응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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