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은퇴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귀농 체험학교(고창체험 프로그램)를 진행했다.

이번 귀농 체험학교에서는 고창의 역사·문화·농촌체험장 등을 둘러보고, 선도농가, 귀농귀촌 우수농가, 체류형농업창업시설, 수박시험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성공적인 귀농귀촌에 대한 조언을 얻고, 농촌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은 2007년 전라북도 최초로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영농정착금 및 농가주택 수리 지원 등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추진하며, 농촌사회 인구 유입을 통한 농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2019년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고창군은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귀농인이 가장 많이 정착하는 곳 1위로 발표되고, 2020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귀농귀촌 도시 부문에 8년 연속 수상하는 등 귀농귀촌하기 좋은 도시로 알려져 수많은 예비 귀농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체계적인 귀농귀촌 정책으로 은퇴자들이 고창군에서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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