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유통 점검 계도 적극
군민생계-지역경제 보탬돼

임실군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임실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기간을 더 연장한다.

군은 당초 6월까지였던 임실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기간을 연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군은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된 상품권이 관내 소상공인 매출에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할인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지역상품권 연장효과로 지속적인 소비촉진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극복을 위해 상품권 발행을 2019년 13억5천만원 발행하던 것을 올해 160억원으로 대폭 확대 발행, 현재 116억원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상품권 이용 편의를 위해 가맹점도 330개소에서 855개소로 260% 확대하여 주민에게는 경제적 이익을 주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는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 하는데 기여, 일거양득을 효과를 내고 있다  또한 관내 20여개 학원(연합회장 곽규종)등도 가맹점으로 모집할 계획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판매 및 유통에 힘쓰고 있다.

현재 농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에서 운영되는 24개 판매대행점에 우체국을 추가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

특히 상품권유통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7월 2일부터는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없이 상품권을 환전하는 가맹점에 대해서는 2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부정유통에 대한 점검 및 계도 활동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군에 주소를 둔 군민 2만8천여 명에게 10만원을, 미취학 아동 세대에는 1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원하여 군민들의 생계안정과 지역경제에 상당한 보탬이 됐다.

심 민 임실군수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만큼 임실사랑상품권의 본연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소상공인, 가맹점주, 군민들도 상품권운영에 적극 협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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