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간 소통-군산발전 최선"
"의장단-의원 가교역할 충실"

정길수
김영일

군산시의회는 29일 제23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에 4선의 정길수(69) 의원, 부의장에 3선 김영일(58)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의장선거에는 정길수(민주당) 의원이 단독 출마한 가운데 재적의원 23명 중 22명이 출석해 찬반투표 결과 찬성 19표, 반대 2표, 기권 1표로 과반수를 획득해 의장에 선출됐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는 김영일(민주당) 의원이 단독 출마해 찬성 18표, 반대 3표, 무효 1표로 과반수를 획득해 부의장에 당선됐다.

정길수 의장은 “의장에 선출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동료 의원의 넓은 시야와 경륜, 지혜를 모아 민심을 대변하고 군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선을 포함해 3번을 무소속으로 당선된 경험을 바탕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소통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군산시의회 협력과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함께 고민해야 할 일들이 산적한 이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소신 있는 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의회에 주민과의 소통창구를 만들어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군산시민의 행복이라는 모두의 목표를 위해 의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일 부의장은 “의장단과 의원 간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 “의원들의 눈동자와 발걸음이 군산시에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강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오늘(30일)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제8대 군산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원구성과 각 위원회 위원장 선출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행복위, 경건위, 운영위) 임기는 공식적으로 2020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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