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동행세일' 남문피순대
한국닭집-동래분식-아짐손 참여

전주남부시장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6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행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6개 전통시장 28개 제품이 라이브커머스에 소개된다고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최근 유통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른 것으로, 이에 전형적인 면대면거래인 전통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자 이번에 시범 도입됐다.

6개 권역에 포함된 전북지역의 경우 다음 달 4일 전주남부시장에서 진행된다.

유명 인플루언서의 진행으로 1일 2회씩 총 3일에 거쳐 진행, 영상은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전주남부시장에서는 남문 피순대, 한국닭집, 남부건어물마트, 동래분식, 아짐손 등이 참여한다.

단, 이번에는 실내복과 액세서리 등 일부 제품만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직접 구매가 가능하고, 나머지 품목은 방송 중 안내되는 개별 업체의 전화번호로 주문해야 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전통시장도 기존 면대면 거래에서 라이브커머스, 온라인판매 등 새로운 유통채널을 활용하는데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에서도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등 새로운 유통방식을 전통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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