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간병 부담은 줄어들고 입원서비스 질은 올라가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

2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호흡기알레르기내과(68병동 37병상)에서 운영해오던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운영 병동을 소화기내과(62병동 42병상) 정형외과(82병동 38병상) 외과(45병동 43병상) 등으로 확대, 4개 병동 총160병상을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적인 간호 인력이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전북대병원은 호흡기전문질환센터(68병동)에서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간호인력 확보와 시설 투자를 통해 병상을 확대해왔으며, 환자만족도가 높은 의료서비스를 보다 많은 입원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체계를 갖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를 위해 간호인력을 충원하고 시설을 보완했으며 간호 및 간병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해왔다.

또한 환자가 보호자 없이도 안정적으로 입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병동환경 개선과 위생 및 편의시설 확충 등 병원시스템을 보완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보호자가 없어도 입원생활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의 요구가 많아졌다"며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의 확대 운영과 함께 보다 체계적인 간호·간병 서비스를 통해 간병부담은 줄고 입원서비스의 질은 높이는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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