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향토자원 연계 전략 논의

정읍시가 추진하고 있는 향기도시와 관련 ‘향기 산업 발전전략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가 지난달 30일 있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읍에 산재한 기존 향기 자원과 함께 최근 민간투자로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라벤더 허브농원을 연계한 새로운 향토자원 산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향기공화국 브랜드화를 위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전략 방안을 비롯해 향기 자원을 활용한 구도심 활성화 전략, 시 향토자원의 SWOT분석을 통한 권역별 녹지 네트워크 체계 구축, 지역 내 향토자원과 연계한 국비 사업 발굴 등이 제안됐다.

또 1·2·3·6차 산업별 육성 전략 및 상품화 등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 계획에 맞는 향기 산업 선순환 구조 및 산업화 육성 로드맵 전략 수립 등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구용역이 타 지방자치단체의 향기 관련 사업을 답습하는 정책개발이 아닌 정읍의 고유한 지리적・기후적 특성들을 파악, 향기 자원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고 건의했다.

특히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기술개발과 산업화가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발전전략 등을 요구했다.

유진섭 시장은“향기 도시 및 산업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면서 지속적으로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향기 관련 사업을 발굴이 국도비 예산 확보가 가능한 연구용역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