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공시설 와이파이 확대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등 1천억 규모 9개사업
정부정책 발맞춰 공모참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북도가 전북판 뉴딜 사업 100여개를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북도가 전북판 뉴딜 사업 100여개를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포스트 코로나 경제 활력화와 일상성 회복 위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전북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공유하며 구체화 해법 마련에 나선 것이다.

전북도는 30일 강승구 기획조정실장과 안전, 농축수산, 문화체육, 환경, 보건복지, 건설, 일자리, 혁신성장 관련 실국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발굴한 실국별 사업 104건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도는 공공시설 와이파이 확대와 전기차 확대, 수소나 전기 건설기계 상용화,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등 1천억 원 규모의 9개 사업은 올 하반기 정부 공모에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9개 사업은 △전도민 대상 디지털포용을 위한 역량센터 구축 △공공시설 와이파이 확대 △전기자동차 에너지시스템 전주기 활용 기술개발 △친환경(수소, 전기)건설기계 상용화 통합 평가기반 구축이 담겼다.

또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ICT융복합관광 스마트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구축 △전기차 확대 보급 등이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발굴 시 분야별 국책연구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전북형 뉴딜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고도화하자는 등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도정 발전과 연계시키기 위해 기업과 대학,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들과 회의를 가졌다.

디지털 인프라, 농업·농촌, 산업경제, 지역개발SOC, 문화콘텐츠, 환경·안전·보건복지 등 모두 6개 분야로 분야별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 발굴에도 매진해왔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발굴된 사업은 정부세부계획에 맞춰 구체화하고 전북 선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정당성과 논리 등을 보강해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 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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