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소리문화전당 등
4개소 이달부터 임의적용

전북도는 민간 집단감염 고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도 관리 공공시설에 7월 1일부터 전자출입명부(KI-Pass)를 도입한다.

도는 전자출입명부 도입 의무대상이 아닌 공공시설인 도립미술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공연장, 전라북도국민체육센터(아중수영장) 등 4개소에 전자출입명부를 임의 적용하고 감염병 위기 심각, 경계단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자출입명부는 이용자는 NAVER와 PASS(이동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 카카오톡(추후 예정) 앱에서 QR코드를 일회용으로 발급받아 시설관리자용 앱에 스캔하여 입장하는 방법이다.

민간부문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콜라텍 등 고위험시설 8개 업종 전자출입명부 대상시설은 6월 10일부터 계도기간을 거쳐 1일부로 본격 시행한다.

현재까지 2249개소 중 2090개소가 설치(설치율 93%) 운영 중이다.

또한 7월 15일부터 시행하는 뷔페, 대형학원, 방문판매업, 유통물류센터 등 추가 4개 업종은 1000개소 중 326개소가 설치(설치율 32%) 운영 중이다.

이들 12개 업종의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 집합제한명령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할 수 있다.

전북도 도민안전실 관계자는 “도 공공시설부터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 고위험시설 운영자와 이용자의 반감을 줄이고 설치율을 높여 지역감염 확산 방지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1일부터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 모두 전자출입명부 출입절차 이행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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