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도내 14개 시장
공동이벤트 추진 소비진작 기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참여한 도내 전통시장들이 소비 붐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에 따르면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내수 활성화를 꾀하고자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민‧관 협력의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도내 전통시장에서는 총 14개 시장이 이에 동참한다.

14개 시장은 △군산명산시장 △군산시구도심 상권활성화구역 △군산주공시장 △김제전통시장 △고산미소시장 △삼례시장 △오수시장 △전주남부시장 △전주모래내시장 △전주신중앙시장 △전주중앙상가 △봉동생강골시장 △전북대대학로 △상점가 △진안고원시장이다.

전북중기청은 이들 시장에서 장보기를 통해 ‘재미’, ‘실속’, ‘보람’이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전국 공동 이벤트를 추진, 전통시장들도 소비 진작을 위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사를 진행한다.

전국 공동 이벤트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재료의 영수증과 이를 활용한 요리 사진을 올리는 ‘집콕-시장쿡(cook)’ 이벤트와 ‘옥토끼와 장보기 프로그램’, ‘동행 이벤트’, ‘덕분에 챌린지 이벤트’ 등이다.

특히, ‘덕분에 챌린지 이벤트’는 동행세일 기간에 판매한 상품 영수증을 합산해 목표 달성 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게 전통시장의 각종 상품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이벤트다.

이와 함께 군산구도심상권활성화구역은 2030년대 마켓로드 패션쇼, 메이크업 및 코믹장보기체험 등을, 전북대상점가는 게임존 등 체험이벤트, 플리마켓 등을, 전주모래내시장은 ‘추억속으로’라는 주제의 공연, 전통놀이,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등 시장별 특색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전통 시장별 행사 일정이 다른 만큼 세부 일정 및 행사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전통시장 이벤트 홈페이지인 시장愛(www.sijangae.or.kr)를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오는 4일 전주남부시장 2개 점포와 5일 모내래시장 2개 점포에서는 오후 2시30분부터 2시간가량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제품 판매 및 홍보에 나선다.

해당 영상은 ‘가치삽시다 플랫폼(https://v.dongbanmall.com)’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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