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체육회 급여 모금 쾌척

익산시체육회(회장 조장희)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속 체육지도자들을 위한 사랑나눔을 실천, 주위를 훈훈케 하고 있다.

최근 시체육회 주유선 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자발적인 참여 속에 급여 일부를 모금, 체육지도자들에게 전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시간제 및 각 강사들은 급여가 삭감되거나 아예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체육회 전 직원은 코로나19 위기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조장희 시체육회장, 김경수 이사는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100만 원과 80만 원을 각각 쾌척했다.

시체육회는 체육지도자들에게 지역상품권으로 전달함으로써 지역 소비촉진 등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장희 시체육회장은 “체육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후원, 더욱 의미가 있다” 며 “작은 정성이지만 체육지도자들에게 온기를 불어넣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시체육회 사업이 모두 중단됐다”며 “침체된 체육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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