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재단 이기전 대표이사
"예술인 지원체계 다변화 노력"

전북문화관광재단 이기전 신임 대표이사는 운영 3기를 맞아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와 관광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창의, 포용,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고 4대 목표, 4대 전략을 제시했다.

비전은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와 관광 플랫폼’으로 수립해 정부와 전북도의 정책환경에 발맞춰 전북의 특화된 문화자원을 관광콘텐츠로 전환하여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4대 추진 목표는 지속가능한 창작플랫폼 실현, 지역 간 격차완화 및 도민의 향유권 확대,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활성화 도모, 투명성, 공정성 기반 책임경영 실현으로 설정했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운영 3기에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비전에 맞게 추진할 중점과제에 대해 설명하였다.

우선 전북 문화예술인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준 높은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예술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창작활동 지원시스템을 개선하여 예술인에게 맞는 지원체계로 다변화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또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예술인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뉴미디어 예술가’양성에 힘쓰며, 선순환적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확산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해 문화시설, 축제, 지역상가 등과 결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진한 관광분야는 문화와 관광의 두 축을 균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관광기능을 확대하여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체계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지역문화, 문명 유산을 체계화하고, DB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현장 전문가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오픈에어’, ‘에코뮤지엄’등 자원 발굴조사와 테마별로 분류한 체계화를 이룰 방침이다.

또 체계화된 자원은 DB로 구축해 온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활성화를 도모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원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제도 개선과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모든 지원사업은‘심사 이력제’와 ‘심사 책임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심사위원 공개추천제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 풀을 확보하고, 인력풀 관리를 일원화해 심사중복 제한, 사업별 전문성을 가진 심사위원 배치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또 사업 선정된 단체에는 추진과정과 결과를 확인하는 현장평가를 강화하고, 평가 환류를 통해 차년도 사업 제한 기준을 마련해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전 대표이사는 “재단이 운영 3기를 맞아 새로운 비전과 함께 전환기를 맞았다”며 “어떤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며, 새로운 문화와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