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남원시지부(지부장 박노현)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남달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올 상반기에 농협 남원시지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원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을 지난 6월말 기준 125억원 지원한 바 있으며, 이는 전북 관내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차지하기도 했다.

소상공인에게 지원된 대출금리는 0.8~2.6% 수준이며, 지원규모는 2천만원에서 1억원 규모로 금융비용을 최소화해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1월에는 남원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 10,000매를 남원시에 전달한 바 있다.

3월에는 남원 관내 7개 농축협과 함께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성금 3,000만원을 남원시에 기탁해, 열악한 환경속에서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남원의료원 의료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게다가 4월에는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보도에 남원 관내 농협직원 200여명이 헌혈에 동참해 위급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 바 있다.

한편, 박노현 지부장은“농협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앞으로도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