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 특화작물인 복분자와 수박을 드라이브스루(차량판매)로 한결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3일 오전 11시부터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복분자&수박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를 연다.

이번 복분자 드라이브스루 행사는 고창군 여름 대표축제인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고창군청 복분자베리팀에는 전국 각지에서 축제 취소를 아쉬워하며 복분자의 구매방법을 묻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햇 복분자는 5개 지역농협(고창농협, 선운산, 대성, 해리, 흥덕)에서 10㎏에 14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드라이브스루 판매현장에서 12만5000원에 판매하고 택배를 원하면 당일 방문객에 한 해 13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이날 ㈜고창황토배기유통에서 선별한 10㎏ 수박도 1만8000원에 함께 판매된다.

복분자베리팀 염숙희 팀장은 “고창 복분자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안토시아닌 성분은 항암효과에서 뛰어나 바이러스에 대처할 면역력을 증가시키므로 높을 고창에서 생산된 복분자 많이 드시고 코로나19도 건강하게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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