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 지역경제 활성화
열린-균형-창의-민주의회
강조··· 당리당략넘어 결속
현안문제 해결 노력할것

제8대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주요기관 방문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후반기 의회 의정목표와 운영방침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정길수 의장은 “지금 군산은 경기침체와 소비감소 등으로 민생경제가 크게 위축돼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집행부에 대한 냉철한 견제와 협조, 능력 있는 의회, 시정발전의 마중물이 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민의를 대변하는 열린의회와 견제와 협력하는 균형의회, 변화와 혁신하는 창의의회, 신뢰와 소통하는 민주의회 등 4가지를 강조했다.

특히 시민의 뜻을 헤아려 소통하고 찾아가며, 변화를 선도하는 열린 의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시의원 23명이 당리당략을 넘어 화합하고 결속해 항상 시민 곁에서 시민의 진정한 뜻을 헤아리고,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민생을 챙기는 의회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지역현안문제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복지증진을 위해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역할은 서로 다르지만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공동운명체”라며 “동반자적 입장에서 힘을 보탤 것이고, 시책이 더욱 성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민을 생각하지 않는 일방적이고 행정편의주의 시정 등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질책해 시민의 뜻에 부응하고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의회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군산시 시급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의원의 전문성 및 자치입법 활동 강화를 통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뜻을 존중하고 민의를 대변하며, 견제와 협력은 물론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군산시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치권은 물론 지역정치권, 집행부, 시민들과 이해당사자를 만나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최선의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길수 의장은 “열린 의정과 소통하는 의정으로 새로운 군산을 위해 365일 발로 뛰는 군산시의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과의 소통창구를 만들어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시민 편에서 함께 고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고충과 불편한 점을 수렴해 시의 시책에 적극 반영시키는 등 소중한 변화를 통해 시민의 일상을 변화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행부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행동으로 솔선수범할 것”이라며 “외부적으로는 군산시의회를 대표해 의회의 품격과 위상을 높여 지방의회에서도 앞서가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후반기 의장에 정길수 의원, 부의장 김영일 의원, 운영위원장 김우민 의원, 행정복지위원장 김경식 의원, 경제건설위원장 서동수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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