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양궁부(감독 안종민)가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단체전과 개인전 등에서 우승 메달 등을 휩쓸며 대학 양궁의 명가(名家)임을 재입증 시켰다.

지난 6월 20~23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양궁부는 컴파운드 부문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포함해 모두 금7개, 은5개, 동5개를 획득했다.

특히 김광섭 선수(1학년)는 30·50·70·90m 개인전과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단체전과 혼성 부문에서도 우승해 7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김광섭(4학년), 권진우(3학년), 이창민(2학년), 최원영(1학년) 선수가 출전해 한국체육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권진우 선수(3학년)가 30·50m 은메달 2개, 90m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이창민 선수(2학년)도 개인종합과 70·90m에서 은메달 3개, 50m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또 여자부에 출전한 김하림 선수(1학년)는 50·70m와 개인토너먼트에서 3위를 차지해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안종민 감독은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열심히 훈련에 참여해준 선수들의 땀의 결과”라며 “지금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대회에서는 더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장신대 양궁부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37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 출전을 위해 임실 오수양궁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맹훈련에 임하고 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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