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 조성을 위해 올 하반기에 ‘공동육아나눔터’ 4개소를 신규 개소할 계획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비 지원사업을 통해 하반기에 전주, 완주 지역 내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등 유휴공간을 공동체 돌봄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올해 총 4개소 공동육아나눔터를 신규 개소한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자유롭게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소통하는 공간으로, 주 2회 이상 아동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는 동시에 놀이 활동을 위한 교구와 도서가 비치돼 이용 및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돌봄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자녀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부터 추진 중인 가족센터 신축 건립사업에 공동육아나눔터가 복합화시설로 포함됨에 따라 향후 2022년까지 도내 공동육아나눔터를 23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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