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치권 협조체계속 역할분담해야
도, SOC 건설-세부내용 수립등 맡고
정, 국토위장-장관 포진 공항도와야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을 위해선 전북도-정치권-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체제를 갖춰야 한다.

잼버리 성공의 큰 줄기는 정부와 정치권의 역할이고 잼버리의 현장인 전북은 실무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한 쪽으로 힘의 균형이 쏠려선 안 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가 성공한 대회를 남도록 해야 한다.

특히 정세균 총리 이하 범전북 인사들과 전북도-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새만금 발전에 힘을 모으면 잼버리 역시 순항하게 될 것이다.

2023 잼버리 성공까지 전북이 해야 할 일이 많다.

우선 전북도-정치권 간의 탄탄한 협조 체제가 필요하다.

양 측이 업무 분할을 통해 최적의 프로세스를 전개해야 한다.

SOC 건설이나 세부적인 대회 내용 수립, 안전한 대회 운영 등은 전북의 과제다.

먼저 전북도 차원에서 종합적 플랜을 정부에 건의할 필요가 있다.

누구보다 현지 사정과 현황을 잘 아는 건, 전북도와 도내 지자체이기 때문이다.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가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제공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가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전북도 제공

도내 정치권은 전북도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추진 방향을 잘 잡아내야 한다.

적재적소 그리고 적기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국회 차원에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SOC 건설과 관련해선 새만금공항의 조속한 건설이 필수적 요건이다.

도내 정치권의 역량에 따라 공항 추진 속도가 정해지게 된다.

 21대 국회는 집권 더불어민주당, 일당이 독점하고 있다.

민주당이 사실상 국회의 모든 상임위원장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여서 여권이 '마음'만 먹으면 잼버리 현안 해결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전북의 새만금공항 건설을 포함한 SOC 사업은 국토교통위와 예결위가 주도하게 된다.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의 역할이 주목된다.

이들 범전북 출신들이 새만금 잼버리를 포함한 SOC 사업 추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 정부부처에도 범전북 인사들이 많다는 점에서 정부와 정치권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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