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지정서 수여식
첫선정 이후 타이틀 이어가

㈜전주페이퍼(공장장 김경식)가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다.

2일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전주페이퍼를 녹색기업으로 재지정하고 ‘녹색기업 지정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및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등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친환경경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환경청장이 지정한다.

전주페이퍼는 1995년 전북지역 최초, 제지업계 최초로 녹색기업에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이 타이틀을 놓지 않고 있다.

전 부문에서 환경투자와 더불어 공정개선을 성실히 실행,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통해 전 사원의 환경의식을 향상시켜 각 분야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 시키고자 노력함에 따라 1998년(지정기간 3년), 2001년(5년), 2007년(5년), 2012년(5년), 2017년(3년) 재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녹색기업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 기간은 3년이다.

전주페이퍼는 연간 약 100만톤의 폐지를 재활용해 신문용지 및 산업 용지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폐지 재활용 공장이기도 하다.

폐지 재활용으로 연간 약 1천600만 그루의 소나무를 보전, 매년 여의도 면적의 120배에 달하는 숲을 보호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김경식 공장장은 “전주페이퍼는 바이오가스 발전설비 설치, 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 부문에도 많은 투자를 시행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자 미세먼지 저감, 대기오염물질 저감, 주변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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