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영호남예술교류 행사
호남교방무-살어리랏다 등 공연

제21회 영호남 예술교류 행사가 지난 3일과 4일 경북 문경에서 열렸다.

문경예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무용합동공연에는 소재호 전북예총회장과 각 협회장 및 시군예총 회장단 40여명의 참관인과 전북 무용협회 25명의 안무자가 참여했다.

“영·호남 춤으로 하나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서 전북은 군산무용협회의 ‘호남교방무’와 전주무용협회 현대무용 ‘살어리랏다’, 익산무용협회 ‘호남산조춤’, 한유선미리암스발레단의 현대무용 ‘Eternity’가 발표돼 300여명의 문경시민과 경북도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영호남예술교류는 1998년 전북과 경북이 예술교류 협약을 맺고 미술작품전을 시작으로 21년째 실시해 오고 있으며, 매년 한 차례씩 교차 방문하며 장르별로 합동발표회를 갖고 있다.

소재호 전북예총회장은 “20년 넘도록 예술교류를 통하여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와 콘텐츠개발로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고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국 경북예총회장은 “문화예술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활발한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2021년에는 전북에서 미술합동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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