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형 디지털-그린뉴딜' 정책

시정 후반기 인재양성 주력
정부흐름 발맞춰 뉴딜 동참
'J-디지털 교육밸리' 추진
디지털경제 인프라 등 구축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세계 어딜 가나 전주에서 왔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굳건한 사회연대와 공동체 정신이 발현된 ‘착한 임대인 운동’,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해고 없는 도시’ 등을 통해 타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고 이어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불가능한 것처럼 여겨졌던 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되고, 1%의 가능성으로 시작한 특례시를 향한 꿈을 이어온 것, 코로나19를 가장 모범적으로 이겨낸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타난 드높은 시민의식은 전주다움의 힘을 믿고 전주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우직하게 걸어온 결과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선7기 후반기 전주시정은 코로나19 이후 국가적 위기를 돌파하고 지속적인 먹거리 창출을 위해 미래세대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주형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을 가지고 전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정부는 디지털·그린뉴딜 등 한국형 뉴딜을 위해 내년도에 올해(1조 6900억 원)보다 45.

6% 증가한 2조 4600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면서 “전주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디지털·그린 뉴딜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한컴·네이버·SKT 등 민간기업, 공기업, 카이스트, 지역대학 등과 함께 힘을 모아 대한민국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J-디지털 교육밸리’를 구축하는 것이 대표적이다”고 밝혔다.

여기에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G 등 미래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로컬경제 통합플랫폼과 스마트 상점가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영세기업 중심의 디지털경제 기반도 구축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김 시장은 “우리 앞에는 전혀 새로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면서 “디지털·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한 담대한 변화와 지속가능한 혁신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삶을 바꾸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덧붙였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