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국립무형유산원은 석학 특별강연을 오는 7일 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태적 전환과 무형문화유산의 미래’란 특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자리는 최재천 이화여자대 석좌교수가 강사로 나서며, 국립전주박물관 천진기 전 관장이 대담에 나선다.

이번 특강은 유산원이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함께 오는 9월 진행될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에 앞서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생태와 자연 속 생명체들과의 공생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천진기 관장과 대담을 통해 자연과 무형문화유산의 관계를 짚어보고 자연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류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한다.

천진기

강연자인 최재천 교수는 ‘2020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의 자문위원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사회생물학자 중 1명이다.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이며 스승의 저서인 ‘통섭’을 번역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간사회는 자연과 적절한 거리두기도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생태백신’과‘행동백신’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만들어 사용했다.

이번 특강은 전주 MBC 유튜브 채널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특강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누리집(www.unesco-ichcap.org) 방문 또는 담당자에게 문의(063-230-9746)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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