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비 3억확보해 인건비에
블루투스 혈압계등 장비지원

전주와 익산, 김제, 순창 등 도내 4개 보건소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지역공모에 선정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을 대상으로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 운영 노하우와 ICT를 활용한 비대면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지역을 공모한데 따른 것이다.

이 공모에서는 전국 256개 보건소 중 15개 보건소가 선정됐다.

도는 국비 3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선정된 보건소는 사업수행 인력 인건비 및 사업에 활용되는 장비(손목시계형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계, 혈당계, AI 생활스피커) 구입비, 운영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만성질환 관리 및 행태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누구나 사업 대상이 될 수 있다.

어플과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의 일상 속 어르신의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대상자는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의 도움을 받아 만성질환예방과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목표를 설정한 후, 앱과 기기 등을 활용해 개선 목표를 이행할 수 있도록 관리 받게 된다.

양해종 전북도 건강안전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방식의 ICT 기반 건강사업과 노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돌봄서비스 등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전북이 시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어르신의 자발적 만성질환 관리역량 강화와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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