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학교와 마을,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마을교육생태계란 지속가능한 마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과 학교,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참여하는 협력 체제를 말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도 단위 추진위원회와 추진지원단을 꾸리고 각 시·군 지역에선 지역추진단을 구성해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역의 특성에 알맞은 교육과정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알맞은 마을교육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런 가운데 총 11명으로 구성된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근석)는 7일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 2019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사업과 방과후마을학교 사업 성과내용을 공유하고, 2020년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기본계획과 향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통과 협력을 통한 건강한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으로 교육 신뢰성을 제고하고 배움과 삶이 하나되는 참학력 신장으로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협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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