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수-진교훈-최종문 유력
24일이후 치안감 전보 인사

강황수, 진교훈, 최종문
강황수, 진교훈, 최종문

경찰청장의 임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차기 전북지방경찰청장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민갑룡(경찰대 4기) 경찰청장은 지난 2018년 7월 24일 취임해 오는 23일 2년간의 임기를 마친다.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경찰청장으로 김창룡(경찰대 4기)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이에 따라 치안감 인사도 이어지는 만큼 차기 전북경찰청장 후보에 도내 출신 3명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김제 출신인 현 조용식 전북경찰청장도 치안감 승진 이후 전북청에 부임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치안감들로는 강황수 경찰청 생활안전국장(57·간부후보 37기)과 진교훈 경찰청 정보국장(53·경찰대 5기)이다.

익산 출신인 강 국장은 30여년 만에 전북청에서 경무관으로 자체 승진하고 치안감에 오른 경우로 경력의 대부분을 도내에서 보냈다.

이리고와 원광대를 졸업했고 전북청 홍보담당관, 완주서장, 익산서장, 전북청 제2부장 등을 역임했다.

진교훈 국장은 전주 출신으로 완산고, 경찰대(5기)를 졸업한 뒤 정읍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서울청 양천서장, 전북청 1부장, 서울청 정보관리부장을 역임했다.

국정기획상황실 파견 중인 최종문 경무관(53·경찰대 4기)의 치안감 승진.

부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읍 출신인 최종문 경무관은 고창서장과 전북청 수사과장, 김제서장 등을 역임했고 전주완산경찰서장 재임 당시 도내 최초로 진행한 학교 밖 청소년 상담소 징검다리는 경찰이 학교 밖에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경찰 내부적으로는 김창룡 경찰청장이 이르면 취임 당일인 24일이나 일주일 내로 치안감 전보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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