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순 명인 손수건 염색
관광객 100명에 체험 진행

마이산명인명품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첫 번째 명인과 함께 하는 천연염색 프로그램이 내방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관광객 100여명이 참석해 직접시연하고 체험을 했다.

마이산명인명품관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4인 4색 명인, 명장과 함께 하는 전통공예 시연 및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천연염색, 자수, 민화, 한지뜨기 총 4개 분야에서 작품 만드는 과정이다.

지난 4일에는 이명순 명인이 천연색소인 치자와 강황으로 손수건 염색하기 시연과 관광객들의 체험이 진행됐다.

천연염색은 치자가루와 강황가루를 1시간 이상 끓인 물에 나만의 방식으로 묶은 하얀 손수건을 넣어 30여 분간 담그게 된다.

노랗게 고운 물이 들면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말리면 하나뿐인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천안에서 왔다는 4인 가족은 “마이산을 관람하다 우연히 들른 명인명품관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니 너무 즐겁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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