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유우종)는 7일 배형석 소방관이 출근길에 불이 붙은 차량을 신속한 대응으로 진압한 공로로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 소방관은 지난 3월 18일 오후 5시경 공덕교차로 부근에서 1톤 트럭에 불이 붙은 것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화재진압을 실시했다.

당시 트럭 화물칸에는 시너, 페인트 등이 있어 불이 붙고 있는 상황에서 배 소방관은 소화기 및 불에 적신 덮개를 이용해 연소를 막고 소방차량이 올 때까지 2차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형석 소방관은 “24시간 묵묵히 국민의 곁에서 안전을 위해 힘쓰는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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