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장 전북출신인사 유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조지훈 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을 보좌하는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분권 과제 실현을 위한 총괄 조정기구로써 지방의 자율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혁 방안을 마련하고 대통령의 지방자치 정책을 보좌하는 역할을 한다.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자치분권이 핵심과제로 선정됐고, 7일 제2기 위원회가 출범했다.

 전북 출신 인사로는 조 원장이 유일하게 위촉됐다.

전주시의장을 지낸 조 원장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 위원회의 위원장은 김순은 교수(서울대 행정대학원)가, 부위원장은 최상한 교수(경상대 행정학과)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고 있다.

당연직 위원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포함해 3명이며 위촉직 위원은 2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자치제도분과, 재정 기능 이양분과, 자치혁신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조지훈 원장은 재정 기능 이양분과위원을 맡았다.

이 분과는 국가 권한, 사무의 지방 이양과 국고보조사업 개편 등을 담당한다.

조 원장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위촉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

우리나라는 자치분권 강화를 통해 미래의 길을 확장해야 하는데, 그 중심에서 전북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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