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천공항통해 입국한
50대 男-20대 카자흐스탄인
6일 밤-7일 새벽 확진 판정
도내 접촉자없어 방역충실

도내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확진 환자가 2명이 늘어 누적 환자가 31명으로 늘었다.

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6일 해외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50대 남성과 20대 카자흐스탄인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각각 원대병원과 군산의료원에 입원했다.

50대 남성의 접촉자 한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당국은 인천검역소에서 확진 환자가 타고 온 항공편과 항공내 접촉자 조사를 요청했다.

50대 환자 A씨는 멕시코에서 전날 오전 6시 인천공항으로 입국, 공항버스 편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해 완주군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그는 전날 늦은 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원광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전날 오전 9시 45분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B씨는 군산시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7일 오전 3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B씨는 군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입국 후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도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인천검역소에 이들이 타고 온 항공기와 차량 내 접촉자 파악을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관련해 ‘기본에 충실한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 소독, 거리두기, 방역관리자 지정 등 기본 방역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집단감염 위험시설 등을 재점검중이다.

특히 QR코드 도입과 운영 점검은 물론 방역관리자 지정 등 행정 명령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 파악하고, 보건소 현장근무자들에 대한 격려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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