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밤 내린 집중호우로 전북지역 곳곳에 교통 통제,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무주와 전주에는 각각 132.5㎜, 53.9㎜의 많은 비가 내렸다.

전북 평균 강수량은 18.0㎜를 기록했다.

전주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인해 한 때 마전교 언더패스를 통제했고, 무주 지방도 727호선 일부(무주종합복지관 앞 350m)도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현재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침수피해는 무주 2건, 전주 1건 등이 확인됐다.

전북도는 밤사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피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를 총동원해 피해상황을 적극 조사 중이다.

피해 접수 시 조속히 응급 복구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들은 붕괴, 침수 등 호우 피해가 발생된 지역이 있는지 주변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피해사항이 있을 경우 신속히 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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