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예 개인전 도립미술관서울관
구피-식물 소재 편안한 쉼 전해

오길예 개인전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27일까지 진행된다.

작가는 푸른 잎의 아름다운 자연과 식물 등을 통해 삶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는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이고 편안한 쉼으로 인도할 수 있는 치유의 플랜트 테라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작가는 플랜트 테라피를 통해 스스로 정신 건강을 회복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포근한 온기를 작품에 담아낸다.

작가는 수년 전부터 키워온 열대 관상어 구피와 식물을 소재로 작업한다.

구피는 자유로움의 상징이며, 작품 속 구피는 작가 자신이 되어 자유롭고 고요하게 유영하며 흐르는 생명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작가에게 식물과 구피를 그리는 일은 그 자체가 삶의 본질과 가치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치유를 의미한다.

작품 속 이미지들의 조각들이 결합하여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성으로 이끌어내며 작가만의 고유한 표정을 보여준다.

실재의 이미지를 표현하지만 초현실적인 초월의 고 감각적인 표현으로 상징적이며 풍요롭고 견고하게 재탄생된다.

원광대를 졸업한 작가는 이번 전시가 3번째 개인전이며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은평미술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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