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코로나19로 중단된 문화공연을 9일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번에 진행될 타악&소리콘서트 ‘타톡’공연은 저녁 7시 30분, 순창향토회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람객은 마스크를 써야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군은 전체 465석인 공연장내 관객간 거리두기를 위해 115석만 사용할 예정으로, 관람객 입장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전북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사)타악연희원 아퀴와 문화포럼나니레가 전체 8개 작품을 선보인다.

문화예술단체 아퀴가 대북과 모듬북, 난타북, 서양타악기 등 타악기를 중심으로 신명나는 공연을 준비했다면, 나니레가 전통국악, 경기민요 등을 준비해 옛 시절 향수를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또한 아퀴는 미디어 드럼을 활용해 타악과 영상이 조화를 이루어 북 연주에 시각적인 재미와 감동을 더해 관객들의 시선도 사로잡을 계획이다.

마지막은 아퀴와 나니레가 협연으로 ‘난감하네’,‘고추장타령’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계(063-650-162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문화공연을 펼치기 어려웠다”면서 “이번에 어렵게 준비한 공연인 만큼 관객들도 개인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공연을 관람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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