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농생명지원과, 농어촌식품과, 농업기술센터 직원 20여명은 지난 7일 일손부족으로 애타는 농가의 근심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일손돕기를 요청한 농가는 무장면 원촌리 일원 들녘에서 홀로 뜬모심기를 하고 있으나 혼자 하기는 불가능하고 농촌인력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고창군청 농업 부서가 울력해 긴급히 일손돕기에 나서 무더위 속에서도 모내기 작업을 하며 온종일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는 “코로나19 여파로 농촌인력 하나하나가 귀한 가운데 공무원들의 농촌일손돕기가 농가에 큰 보탬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배기영 농생명지원과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영농지원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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