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무역박람회 참가지원
온라인 전환··· 화상상담회
해외바이어 발굴-아마존 등
입점-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전북도가 포스트코로나 일환으로 수출 기업을 위한 다각적 비대면 마케팅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계획된 글로벌 무역박람회 참가와 무역사절단 파견, JB-FAIR(우수상품 박람회) 등 대면 마케팅을 전면 온라인 마케팅으로 전환하는 등 비대면 마케팅 집중 지원에 나선다.

전북도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고, 2차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 등을 고려, 이같이 결정했다.

또 하반기 계획된 글로벌 무역박람회 참가 지원과 무역사절단 파견, 바이어 초청상담회, JB-FAIR 등 대면 마케팅 지원사업을 언택트(UnTact)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전환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KOTRA, 경제통상진흥원 등 두 기관을 통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나, 하반기에는 한국무역협회와도 협력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추진키로 했다.

화상상담회를 위한 사업비도 상반기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크게 늘려 다양한 해외채널을 통해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B2B 수출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기업인의 입국 제한에 따른 대응사업으로 코트라 무역관(84개국 127개)을 활용한 해외바이어 발굴, 화상상담 및 현지 마케팅 사업을 맞춤형 패키지로 지원하는 해외지사화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아마존, 큐텐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지원과 우수제품 홍보동영상, E-카탈로그, VR 등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틱톡 등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소비자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하반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라북도 우수상품 박람회 JB-FAIR는 대면 행사의 어려움을 감안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추진한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수출비즈니스 기회가 제한적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하반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온라인 수출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확대 하겠다”며 “다각적인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하여 중소기업의 수출성과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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