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고용안정사업단 개소식

1천억투자 상용차 등 활성화
3개시군 고용정책 정보제공
유휴인력 이-전직 실업 줄여

8일 전주 홍산로 DH빌딩에서 전북 상용차산업 고용안정 선재대응 패키지 구축사업을 총괄 운영하는 '전라북도 고용안정사업단' 개소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전북도 제공
8일 전주 홍산로 DH빌딩에서 전북 상용차산업 고용안정 선재대응 패키지 구축사업을 총괄 운영하는 '전라북도 고용안정사업단' 개소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식을 갖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신규 일자리 1만개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전북도는 전주 효자동에서 고용안정사업단 개소식을 열고 향후 5년 동안 1천억 원을 투자해 상용차와 농식품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신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에 나선다.

사업단은 익산과 김제, 완주 등 3개 시군에 특화된 고용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고용안정 정보를 제공하는 센터도 운영한다.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기 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을 주도할 ‘전라북도 고용안정사업단’은 향후 5년간 1천억원이 투자돼 고용 불안정으로 위기에 처한 산업의 고용 유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유휴인력의 이·전직을 촉진함으로써 실업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과 8일 오후 전주 효자동 소재 총괄사업단 사무국에서 전라북도 고용안정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

송하진 도지사와 익산김제완주 부단체장, 고용부 전주지청장, 익산지청장, 산업계와 노동계 대표 및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지역 대학과 사업을 이끌어갈 수행기관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 고용안정사업단은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을 이끌 핵심기구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조직 아래 5년간 한시적으로 설치돼 ‘전북 상용차산업 고용안정 세이프티 벨트 구축’ 사업의 총괄 관리 및 새로운 일자리 거버넌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단은 1단 1사무국 3팀(사업기획팀, 성과관리팀, 성과확산팀)으로, 사업단장은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이 겸임하고 파견된 공무원 1명과 민간인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고용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지역의 기업과 구직자들에게 기존 중앙의 정책과 고용안정 선제대응 관련 지원정보를 제공하는 브리지 역할을 수행할 3개 시군의 고용안정 일자리센터를 총괄 운영할 예정이다.

송하진 지사는 “사업단은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의 정책 사각지대를 메꾸고 산업과 고용이 연계된 새로운 고용정책을 수행할 핵심기구”라며 “일자리 정책의 현장감과 체감도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고용안정사업단 개소식에 이어 창립 운영위원회도 열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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