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예측시 시군-수행기관
사전조정 활동 자제 하도록

전북도는 폭염 시 활동시간 단축 등을 담은 여름철 노인일자리 참여자 보호 대책을 오는 8월 31일까지 적극 운영한다고 밝혔다.

9일 도에 따르면 올 여름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나타내는 폭염일수가 20일에서 25일로 평년(9.8일)의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도는 올 여름철 7~8월 기간 동안 노인일자리 참여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여름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운영지침’을 당부하고, 여름철 노인일자리 참여자 보호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

먼저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은 시․군과 사전 협의를 통해 공익활동 참여자의 월 30시간 활동시간을 월 10시간 범위 내에서 단축 운영할 수 있다.

활동비는 실제 활동시간을 반영해 지급하며, 시장형사업단, 사회서비스형 참여자의 경우, 근로계약 및 사업단 운영규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단축 운영 시 시․군별로 사회적 거리 두기 추이, 폭염 발령상황 등 근무여건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활동시간을 탄력적으로 연장·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폭염이 예측되는 경우 시․군 및 수행기관은 낮 시간대(정오~오후 5시)에 실외활동이 이루어지는 사업단의 활동시간을 사전에 조정해 해당 시간대 활동을 자제하도록 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처하도록 했다.

김영식 전북도 노인복지과장은 “올 여름철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의 소득지원을 위한 일자리가 안전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시․군과 수행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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