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은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반드시 제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별금지법은 지난 6월29일 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을 대표로 발의된 상태다.

정의당은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3당 토론회도 제안했다.

이에 전북도당 차별금지법제정추진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전북지역 주요 지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출근 선전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차별금지법 제정 1차 집중행동 기간인 이후 2주 동안 각종 오프라인 캠페인은 물론 온라인에서의 대대적 여론 확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의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기본적 인권이 보장될 수 있는 사회, 우리 모두가 차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면서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입법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북도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법안은 지난 2007년 17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됐지만 번번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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