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아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해수욕장과 계곡에 여름파출소가 운영된다.

전북경찰청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여름파출소는 군산 선유도해수욕장, 남원 뱀사골계곡, 무주 구천동계곡에 설치된다고 9일 밝혔다.

선유도해수욕장은 19일부터, 뱀사골·구천동 계곡은 24일부터 파출소를 운영한다.

파출소는 미아보호, 지리 안내, 유실물 처리 등의 민원 업무와 수난사고 등 인명구조 활동도 지원한다.

파출소마다 경찰관이 상주하며, 의경 중대가 배치돼 순찰 등 범죄예방 활동도 한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위 장소에서 여름파출소를 운영해 미아보호 2건, 지리 안내 92건, 유실물 처리 10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수의 인명 구조와 형사 사건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해마다 늘어나는 피서지 치안 수요에 따라 올해도 여름파출소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개장 기간, 날씨, 운집 인파 등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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