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장마철 호우 대비 피해 최소화 방안 발표
농진청 장마철 호우 대비 피해 최소화 방안 발표
  • 이신우
  • 승인 2020.07.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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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장마철 호우에 대비한 ‘농작물·시설물 피해예방 및 최소화 관리방안’을 9일 발표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10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제주와 경상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지성 호우에 따른 농작물과 시설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13일부터 15일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장기간 강우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27개반, 82명을 운용해 기술지원 실시한다.

농작물 가운데 벼의 경우 논은 배수로에 있는 잡초를 제거해 물빠짐을 좋게 하고 물에 잠긴 벼는 물을 완전히 뺀 뒤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논두렁에 물길을 만들 때에는 비닐 등으로 땅 표면을 덮어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고 산간지의 계단식 논에서는 물길을 여러 곳에 만들어 침수 피해를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밭작물과 시설작물은 물빠짐이 원활하도록 이랑을 높게 하고, 비닐하우스는 바깥의 물이 시설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하우스 주변에 물길을 만든다.

특히 비가 그친 후에는 작물별로 미리 병해충 방제를 해야 생육 불량을 막을 수 있다.

과수는 경사지 과수원은 집수구를 만들어 유속을 줄여주고, 부직포 등으로 땅 표면을 덮어 토양의 유실을 막도록 해야 한다.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열매가지를 유인하여 묶어 낙과 피해를 줄이고, 나무 전체가 쓰러질 우려가 있는 경우 원줄기에 삼각 받침대를 설치하여 쓰러짐에 대비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노후화된 축사는 축대와 지붕, 벽에 문제가 없는지 잘 살펴보고 미리 보수하고, 축사 내 환기를 자주하여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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