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면에 거주하는 이광재씨가 소장해오던 청자 접시 등 4점을 고창판소리박물관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기증자의 가전(家傳) 유물로 청자 접시 3점과 청자 완 1점이다.
특히 청자음각선문접시(靑磁陰刻線文楪匙)는 고창 지역 가마터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름 14.5㎝, 높이 7㎝로 내연 중간 부분과 상단 부분에 이중원문(二重圓文)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광재씨의 유물 기증은 지난 2012년에 이은 두번째 기증으로 “고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의 박물관에 보관 전시해 많은 사람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기증 의사를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무장면 이광재씨, 가전(家傳)유물 고창판소리박물관에 기증
- 사람들
- 입력 2020.07.10 15:18
- 수정 2020.07.12 19: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