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여가활동을 돕는 평생학습 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8월 26일까지 저녁시간을 활용해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의 상생화합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된 인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학 여행 ‘맛있는 세계 여행’ ▲뜻밖의 선물 ‘책 속에 핀 꽃’ ▲즐거운 인생 ‘커피 향 가득한 저녁’ 등 3개의 주제로 나뉘어 총 16번의 강연과 체험으로 진행된다.

향후에도 시는 오는 9월부터 2차 프로그램을 마련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 뿐 아니라 가족, 지역 주민까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전기관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등 공동체 의식도 높일 방침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북혁신도시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전기관 직원들의 여가활동을 도울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이전기관 직원들이 지역에 애착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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