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회장 홍현철)는 영호남교류전을 17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 회원뿐 아니라 현대미술을 추구하는 작가들이 ‘랑데뷰(Rendezvous : 만남)Ⅳ’란 주제로 산업성이 난무한 미술계에 순수성을 되살리고 지역의 문화예술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오픈행사는 축소됐지만 반면 참여규모를 확대해 전북지역 작가와 광주, 대구, 안동, 서울, 전북 등 70여명 지역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지역 간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올해는 서울, 안동지역 작가들이 합류해 5개 지역의 작가들이 함께 밀도 있는 전시회를 만들어간다.

또 영호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작가들의 교류전을 통해 현대미술의 위상과 전망에 대한 전략을 제시, 아시아 문화중심 동력원을 구축하고자 함과 동시에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피고 한국현대미술의 뿌리와 근간을 정립하여 현대미술의 메카니즘 구축을 목표로 한다.

남부현대미술협회 전북지회 관계자는 “계속적인 현대미술운동을 전개하며, 침체 된 지역예술의 활성화와 다변화된 교류를 통해 순수한 현대미술의 부흥을 일으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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