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서울장학숙(관장 정종복)이 2020년도 청운관에 입사할 고시 준비생 32명을 선발한다.

전북도서울장학숙은 13일 남자 19명과 여자 13명 등 총 32명을 선발하는 ‘청운관 입사생 선발요강’을 발표했다.

자격요건은 선발공고일 현재 보호자(부·모)의 주민등록이 1년 이상 계속해 전라북도에 돼있거나 보호자의 등록기준지가 전라북도이면서 지원자가 도내 고등학교 출신자로서 △1순위-5급 채용시험 1차 합격자, 변호사시험 준비생 △2순위-공인회계사 1차 합격자 △3순위-5급 시험 준비생이다.

접수는 13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과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행정지원부 또는 서울장학숙에서 가능하다.

전북도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향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1992년도부터 서울과 전주에 장학숙을 건립했다.

최근에는 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지역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시원인 ‘청운관’을 2005년 12월에 개관,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장학숙 출신자 중 사법, 행정 등 각종 고시에 234명의 최종합격자가 배출됐으며, 현재 청운관 입사생 중 이번 신규로 선발하는 32명을 제외한 32명이 2차시험에 응시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

정종복 전북 서울 장학숙 관장은 “앞으로도 고시 전문숙소인 청운관에서 전북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하는 인재육성의 요람으로 더욱더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사항은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행정지원부(도청 공연장 1층, 063-280-2231) 또는 전라북도서울장학숙(02-580-6600)으로 하면 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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